내돈산 육아템 리뷰: 국민이유식 도마 도블레 도마. 칼자국 난다! 에피큐리언도마와 비교. (영상&후기샷)
블로그를보면 알수있듯이 현재 나는 미국에서 살고있다.
미국에서 16년을살았지만, 아직은 한국어가 너무나도 편하기에,
임신을하고 모든 정보를 한국사이트에서만 습득했다.
한국사이트를 뒤지는것의 장점은 빠른이해지만 단점은 살 수없는 육아템들에 대한 욕망이 생긴다는 것?ㅋㅋ
한국에는 어쩜 그렇게 참신하고 귀여운 템들이 많은것인지!
미국은 딱히 국민 육아템 이런것은 없는듯하다.
그저 아마존에 리뷰많은것이 국민템 ㅋㅋ
이유식 준비물을 구매할때도 똑같았다.
특히 도마와 스푼을 구입할 때! 한국살고싶엉 ㅠ.ㅠ
그래도 어쨌든 도마하나 사자고 한국을 갈 수는없으니, 내가 할 수있는안에서 최선을다하자고 생각해냈던것이
바로 에피큐리언 (Epicurean) 도마이다! 한국의 구 국민이유식 도마!
2017년 내가 결혼할 당시에는 국민이유식도마로 네이버 검색창에 에피큐리언도마가 판을치고있었다.
이것은 뭐지하고 검색했더니, 할렐루야 Made In USA! 바로 구매를 완료했다.
그 당시 읽었던 많은 리뷰들에서 손에 꼽혔던 에피큐리언 도마의 장점들은,
- 칼자국이 잘 나지 않는다
- 칼질할때 소리가 작게난다.
- 김치를 썰어도 색이 배지않는다.
- 나무도마이지만 물도 금방마르고 관리가 간단하다.
당시 좀 고급진 나무도마를 사고싶었지만, 관리가 많이필요해서 망설이던 나에게 아주 안성맞춤인 제품이었다.
그리하여 고민없이 부엌에서 쓸 내 전용 도마와, 바베큐를 좋아하는 남편 전용 도마 두개를 구매했다.
밑에는 1년반정도 사용한 도마의 상태 사진이다!
개인적으로 사용한 후기를 간략히 정리해보자면,
- 칼자국? 사진에서 보이다싶지 칼자국 난다. 일반적인 플라스틱도마들에 비하면 깊이 패이는 듯한 느낌보단 나무가 긁힌 듯한 느낌이지만 생각보단 자국이 쉽게 난다.
- 칼소리? 제일 실망스러웠던 부분. 엄청 크다. 마치 난타 연주하는것같다.
- 색 배임? 사진에서도 잘 보이지만 전~~혀 없다. 김치를 썰고 한참을 놔둬도 절대 물들지않는다! 냄새 또한 절대 배지않는다.
- 관리? 정말 간편하다. 설거지하고 놔둬도 금방 마르고 식기세척기 돌려도 끄떡없다. 사용감 사진은 색이 좀 바래보이긴하는데, 가끔 코코넛 오일 발라주면 색바랜거도 감춰지고 좋다.
칼자국나는거와 칼소리가 조금 아쉽긴해도, 일반적인 도마들에 비해서는 굉장히 만족했던 도마이기에,
이유식도마로 구매하려고 작은사이즈를 알아보던찰나, 아마존에서 엄청난 것을 발견했다.
바로 요즘 사이트를 도배하고있는 현 국민이유식 도마 도블레도마!
아니 이게 아마존에있다니??
리뷰를통해 알게 된 도블레 도마의 장점들은,
- 칼자국이 절대 나지않는다!
- 인공심장소재기 때문에 굳이 따로 살균을 해주지않아도 된다.
- 칼소리가 작다.
- 색배임이없다.
- 구부리기 쉬운소재로 재료손질 후 이동이 편리하다.
블로그들을 꽤 많이 둘러봤는데도 불구하고, 정말 칼자국 나있는 사진한장이없길래, 너무 갖고싶던 도마였다!
다만 한국제품이라 미국에서 구매하기 어려워 포기했을 뿐인데 이렇게 아마존에 떡하니 자리잡고 계시다니!
1초의 망설임도없이 미디움 사이즈의 두가지 색상을 구매하였다.
코랄색은 육류/어류용 블루그레이 색은 채소 손질용!
아 역시 한국제품! 깔끔한 디자인과 세련된 파스텔 칼라. 제품 받자마자 너무너무 만족스러웠다.
한국은 도블레 전용 스탠드도 팔던데 미국 아마존 사이트에서는 스탠드는 구매할 수 없었다.
고이모셔뒀다 드디어 소고기 양배추 미음을 만드는 날 테스트를하였다!
위 영상은 삶은 양배추를 다지고 난 후에 찍어본 도마 상태이다. 오 정말 놀랍다.. 진짜 자국이나지않았다.
너무신기해서 양배추를 계속 다져서 거의 물이 될때까지 다졌다. 너무 신기했다.
에피큐리언 같은 경우는 첫 칼질부터 스크래치가 생기기 시작했는데, 도블레는 끄떡없었다.
그저 다지기만했기에 도마가 견뎌낼 수 있었던건 아닐까싶어, 좀 더 질긴 고기를 썰어보았다.
와 정말 놀랍다. 일부러 칼로 도마를 더 세게 슥슥 밀어대며 잘랐는데도 자국이 하나도나지 않았다!
크나큰 감동 ㅠ.ㅠ
너무 만족스러워서 에피큐리언이고 뭐고 다 갖다버리고 어른꺼도 도블레 도마로 갈아치우자고 난리를피우고있는데,
남편이 물에 젖어서 안보이는걸수도있으니까 마르고 다시 한 번 보자고했다.
이럴때보면 남편이 나보다 3년을 더 산게 맞긴 맞나보다. 물기가 싹 사라지고 다시 본 도블레 도마에는 희미한 칼자국이 있었다. 다른 도마에 비하면 칼자국이라고하기도 좀 뭣하지만.. 그래도 괜시리 조금 아쉬운 마음? 하지만 저정도는 다른 도마들에비하면 애교수준이기때문에 아직은 도블레 도마에 굉장히 만족하고있는 중이다!
이제 3번정도밖에 사용을안해봤으니 이유식을 진행하면서 중간중간 도마 상태가 어떻게 변하는지 올려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