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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식 일지 열심히 쓰다가, 코로나가 터지고 집콕중이었는데,
돌잔치에 이사에 뭐하다보니 블로그를 새까맣게 잊고있었다 ㅋㅋ
그 사이에 하율이는 쑥쑥자라 요즘은 삼시세끼 다른메뉴를 달라외치는 삼식이가 되었음 ^^....
먹던반찬 또 주면 안먹는 까탈스러운 입맛쟁이..
2021년을 맞이하여 식단도 짜보고 매일 뭐먹이는지 기록해보기로 결심했다.
근데 생각보다 유아식 식단은 너무 어렵다.
어른들 먹을때 같이 먹이기도하기때문에, 온가족 식단을 짜야하기도해서 복잡..
일단 기록부터 시작해보기로.
- 아침 : 소고기 뭇국
- 소고기를 먼저 삶는다. 이왕이면 무쇠솥쓰면 더 좋음.
- 소고기가 익으면 (거품같은거 당연히 떠내고), 같은 냄비에 나박썰기한 무를 왕창 넣고 더 푹 끓인다.
- 대파도 왕창 썰어서 넣어준다. 다시마도 넣어준다.
- 국간장, 소금으로 간한다.
- 먹기전에 소고기 덩어리 꺼내서 작고 얇게 썰어준다. 다시마도 채썰어서 같이 내준다.
- 보편적으로 많이하는 무를 볶다가 끓이는 방법보단 이렇게하는게 더 맑고 시원하게 나옴.
- 사실 고기 아무리 열심히 썰었어도... 힘줄있음 다 뱉어내신다 ^^
- 무 & 다시마 킬러 하율이는 무랑 다시마만 열심히 먹었다
- 점심 : 아귀살 시금치 옥수수 크림 파스타
- 아귀살같은 탱글탱글한 식감을 안 좋아하는 하율이를위하여 아귀살을 곱게다졌다. (코스트코에가면 아귀살 필레를 파는데 껍질을 제거해주고 다지면된다.)
- 곱게 다진 아귀살을 미림과 소금 후추로 간을해서 재운다. 비린내가 좀 심해서 미림을 넣은건데, 더 신선하다면 생략해도 괜찬을 듯
- 전날 만들어뒀던 크림오브스피니치를 꺼내서 썼음. 이건 유튭에 레이먼킴 채널 레시피대로했으니 참고하면 좋을듯하다.
- 팬에 버터와 올리브오일(버터가 타는걸 방지)을 두르고 아귀살을 넣어 볶는다.
- 아직도 살짝 비릿한듯하여, 화이트와인넣고 한번 바글바글끓여서 비린내 제거해줬다.
- 여기에 레이먼킴님의 크림오브스피니치를 넣고 섞는다.
- 캔옥수수 남은게있어서 추가해줬다.
- 조금 뻑뻑한듯하며 생크림 더 부어주었고, 칼로리 높을까봐 우유도 살짝 첨가.
- 그리고 삶아뒀던 면을 섞어준다. 오늘은 현미 파스타를 썼음. 은근 쫄깃하고 맛난다.
- 초록색이보이면 브로콜린줄알고 다 안먹어서 , 시금치 안보이게 매쉬드포테이토까지 살짝 얹어줬다.
- 하지만 막상 먹더니 시금치가 부드러워서 일부러 시금치만 찾아먹었다.
- 아 여기서는 미국 시금치를 사용했다.
- 저녁 : 연어 스테이크 & 야채구이
- 흑설탕과 소금을 섞어 연어 앞뒤로 발라 마리네이드 해준다.
- 채썬 양파, 당근, 감자는 소금 후추 뿌려준다.
- 연어와 야채를 베이킹용 그릇에 다같이 넣어주고, broil 모드로 15분 구워준다.
- 연어를 너무 오래구우면 퍽퍽해져서 맛이없다. 그래서 야채도 같이 빨리 익을수있도록 채를 쳐줬다.
- 역시 설탕이 묻어있고 부드러워서 그런지 숨도 안쉬고 먹어치웠음.
- 감자가 있으므로 탄수화물있어서 밥은 따로 안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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