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을 한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이유식을 시작할 시기가 되었다니!
개인적으로 소분과 요리를 좋아하는 편이라, 출산 전부터 이유식에 대한 기대가 몹시 컸다.
그냥 쉽게만 생각했는데 한국식 이유식과 미국식 이유식이 다르다는 것을 듣고 조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에 16년을살았지만, 그래도 한국어가 훨씬 편하기에
나는 한국어 책을. 2세인 남편은 영어 책으로 각자 공부하기로! 했지만
나는 내가 다 알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서 남편이 구입한 영어책도 함께 읽어보았다.
우선 한국 이유식책으로는 엄청 유명하다는 것들 중에 고민하다가 우연히 육아용품 바자회에서 중고로 구매한
맘맘맘 팟캐스트에서도 계속 들었던 닥터오님의 한그릇 뚝딱 이유식 !
미국에선 한국책 한번 구매하려면 배송료땜에 망설여지는데 무려 $1에 저렴하게 구입했다 ㅋㅋ

미국 이유식책으로는 아마존 베스트셀러리스트에서 내가 고른 Big Book of Organic Baby Food

남편이 리뷰읽어가며 고른 Real Baby Food: Easy, All-Natural Recipes for Your Baby and Toddler

총 3권을 참고했다.
간략하게 꼽아 본 두 나라 이유식의 차이점!
한국식 이유식
- 쌀미음으로 시작한다.
- 쌀가루를 구매하거나 직접 쌀을 불려서 만든다.
- 쌀미음 베이스에 재료를 하나씩 추가하는 식으로 진행한다.
- 쌀가루 입자크기를 서서히 늘려간다.
- 오전 10시에 한번 먹인다.
미국식 이유식
- 모유나 분유에 오트밀 아님 라이스 시리얼을 추가한다.
- 한 가지 재료를 퓌레(Puree)한다.
- 소금과 설탕은 안되지만 허브 시즈닝같은건 옵션으로 추가해줘도 된다.
- 초기에 1-2스푼씩 아침과 오후쯤 두번정도 먹인다.
결론적으로 한국식 이유식은 한식의 총집합, 미국은 정말 미국음식처럼 단순조리!
재료 선택과 만드는 방식 이런 것은 미국식이 훨씬 더 간단해 보였다.
하지만 선배 언니들의 경험담을 들은결과,
엄마가 편하자고 미국 이유식을 해줬더니 아가가 커서 씹기를 거부하더라는 얘기를 듣고
남편과 고심 끝에 한국식과 이유식을 섞어서 해주기로 결정!
어쨌든 하율이는 미국에서 자랄것이니,
둘다 잘 먹어야하지않겠나?ㅋㅋ
1.5세인 나와 2세인 남편.
그래서 한국식 이유식은 내가 미국식 이유식은 남편이 만들기로 했다.
5개월내내 내가 가슴에서 젖을 짜냈는데,
이유식은 젖에서 짜내는 거도 아니니 오빠도 함께해야지 않겠냐고 단호하게 말했음 ㅋㅋ
다행히도 둘 다 요리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큰 어려움은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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